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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칼럼

이스트시큐리티 보안 전문가의 전문 보안 칼럼입니다.

브라우저
PC : 인터넷 익스플로러 88.05%
모바일 : 구글 안드로이드 브라우저 76.47%


운영체제
PC : MS윈도우 98.57%
모바일 : 구글 안드로이드 85.40%


해당 수치는 2014년 8월 2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 현황 조사’에서 발표한 국내 브라우저, 운영체제 점유율 통계자료 입니다.


전 세계 적으로 MS와 구글이 IT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은 특히 더 해외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요?


타국의 서비스가 국내의 IT시장을 과도하게 점유하면 국내에서 생산된 데이터 정보들이 해외 서버에 저장되어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며, 잡음이 끊이지 않는 ‘내장 백도어’와 같은 사건들 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는 등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협을 인지한 다른 국가들은, 자국의 IT산업 활성화를 지향하고,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하여 다양한 제도적,법률적 조치로 MS, 구글 독점에 제제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한동안 ‘중국의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장비를 믿을 수 없다’며 사용을 금지시키고, 자국의 다른 유사장비들을 사용하도록 권장하였습니다. 또한 중국 역시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과 같은 외산 메신저 사용을 금지시키고, 자국의 위챗과 같은 유사 서비스 사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탈 MS, 구글의 움직임 역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삼성은 타이젠 이라는 독자적인 OS를 개발중에 있으며, 줌 인터넷은 스윙 이라는 브라우저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개방형 운용체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os나 브라우저, 메신저와 같은 핵심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만한 국산 소프트웨어가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도어 내장이나 정보유출과 같은 일들이 의심될 때, 외산 소프트웨어 사용을 중지하고 국산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적절한 규제와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하여 현재의 이러한 독점적 경쟁시장 상황을 완화시키고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핵심 소프트웨어를 만든다면, 좀 더 자주적인 IT 선진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